노고산 성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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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정보

소리로 듣기 노고산은 박해시대 여러 처형장과 가까운 이유로 많은 순교자의 시신이 매장되었던 곳입니다. 현재 노고산 아래 순교자들이 묻혔던 땅 위에는 예수회의 서강대학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.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그리고 샤스탕 신부는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후 노고산에 4년 동안 묻혀 있다가 삼성산으로 이장되었고, 지금은 명동 대성당 지하소성당 묘역에 안장되어 있습니다.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의 이들 세 성인은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습니다.
지난 2010년 서강대학교에서는 가브리엘관 앞 소나무밭에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, 샤스탕 신부 등 세 성인을 기리는 ‘순교 현양비’를 세웠습니다.